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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법률, HR에서의 새로운 ‘코파일럿 전쟁’ | 매거진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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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_date : 25.08.16

회계, 법률, HR에서의 새로운 ‘코파일럿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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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Copilot Beyond Code – 회계, 법률, HR에서의 새로운 ‘코파일럿 전쟁’

코딩을 넘어선 코파일럿 전쟁

“코파일럿(Copilot)”이라는 단어는 원래 GitHub Copilot에서 시작됐습니다.

개발자를 보조하는 AI 툴이었죠. 하지만 2025년 지금, 코파일럿은 모든 직군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ffice 전반에 Copilot을 통합했고, 구글은 Workspace AI, OpenAI는 ChatGPT Enterprise로 진입했습니다.

이제는 회계, 법률, HR 같은 전통적인 ‘화이트칼라 업무’에서 코파일럿 전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회계: 숫자의 바다를 건너는 AI 파트너

회계 업무는 규칙이 명확하고 반복적이기 때문에 AI 도입이 빠른 분야입니다.

  • - 재무제표 자동 생성: AI가 ERP·은행 거래 내역을 분석해 분기 재무제표 초안을 작성

  • - 세무 신고 보조: 규제 문서를 학습한 AI가 세금 신고 누락·오류를 탐지

  • - 감사 지원: AI가 거래 데이터를 샘플링해 이상 거래를 조기 발견

실제 사례:

  • PwC

  • ChatGPT Enterprise를 회계 감사 부서에 도입 → 문서 작성 속도 30~40% 향상

  • Intuit

  • AI 기반 TurboTax Copilot을 출시 → 중소기업 사용자 세무 업무 자동화

법률: 변호사의 든든한 서브 변호인

법률 분야는 “문서”와 “판례”라는 텍스트 기반 자원이 방대합니다.

AI는 이를 요약·분석·추천하는 데 강력합니다.

  • - 계약서 리뷰: Copilot이 위험 조항을 표시하고 대체 문구 제안

  • - 리서치 자동화: 수천 건의 판례를 빠르게 탐색, 핵심 쟁점 정리

  • - 소송 전략 보조: 과거 판결 데이터 기반으로 승소 가능성 예측

실제 사례:

  • Harvey:

  • OpenAI 기반으로 만들어진 법률 AI 스타트업, 수백 개 로펌이 사용 중

  • Allen & Overy(영국 로펌):

  • Harvey 도입 후 리서치 효율 50% 이상 향상 보고

  • 미국 일부 주 법원은 “AI 작성 서류 제출 시 변호사 검토 의무” 규정 신설 → 규제도 함께 진화 중

HR: 채용부터 직원 관리까지

인사관리(HR)는 사람 중심 업무이지만, 프로세스 대부분이 문서·데이터 기반입니다.

  • - 채용 보조: AI가 이력서를 스크리닝해 직무 적합 후보 추출

  • - 면접 지원: 디지털 휴먼 기반 AI 면접관 시범 운영 (일본·중국 일부 기업)

  • - 성과 관리: 직원 업무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 보고서 제공

실제 사례:

  • SAP SuccessFactors: HR Copilot 기능 도입, 채용 공고 작성·이력서 분석 자동화

  • Workday: AI가 채용 후보군을 추천하고, 조직 내 이동(Internal Mobility) 기회를 제안

코파일럿 전쟁의 판도

  • 마이크로소프트: Office + Dynamics + Copilot → 비즈니스 운영 전반 장악 전략

  • 구글: Workspace AI → 검색·지식 관리 강점을 HR·법률까지 확장

  • OpenAI: ChatGPT Enterprise + API → 개별 기업 맞춤 Copilot 구축 지원

  • 스타트업들: Harvey(법률), Ramp(재무), Glean(HR) → 버티컬 코파일럿 전략

즉, 수평 통합형 빅테크수직 특화형 스타트업이 동시에 싸우는 구도입니다.

남은 과제

  • - 책임 소재: AI가 계약 조항을 잘못 제안했을 때, 변호사 vs. 기업 vs. 개발사 중 누가 책임?

  • - 편향 문제: AI 채용 필터가 성별·인종 편향을 강화할 위험

  • - 규제 리스크: 각국 정부가 “AI 보조 문서”를 법적으로 어디까지 인정할지 불확실

  • - 신뢰성 확보: Copilot이 제안한 결과를 사람이 다시 검증하는 구조가 필요

코파일럿은 모든 직군으로 확산된다

코파일럿은 이제 개발자만의 도구가 아닙니다.

  • - 회계사는 숫자 해석을 AI에 맡기고 전략에 집중

  • - 변호사는 리서치를 AI에 맡기고 설득에 집중

  • - HR은 행정 처리를 AI에 맡기고 사람 관리에 집중

즉, AI는 반복적이고 규칙 기반 업무를 맡고, 인간은 판단과 설득을 맡는 구조가 됩니다.
앞으로 10년은 “누가 더 좋은 코파일럿을 쓰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